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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튀르키예 퀼테페-카네시 유적 조사 참여

등록 2024.04.17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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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양국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과 괴칸 야즈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차관.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재청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양국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과 괴칸 야즈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차관. (사진=문화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재청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문화유산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문화재청과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양국 문화유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유산 보호, 보존, 복원·홍보사업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지진피해 문화유산에 대한 안전방재 지식 교류 방안도 모색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앙카라대학교와 함께 튀르키예 퀼테페-카네시 유적 공동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튀르키예 카이세리시에서 북동쪽으로 20㎞ 떨어진 퀼테페-카네시 유적은 동서양을 연결하는 세계 무역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약 3900년 전 도시유적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인류 최초 문자인 설형문자로 기록된 '고대 아시리아 상인 기록물'이 출토된 곳이다.

현재 앙카라대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 일본 오카야마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내년에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조사에 합류한다.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국가기관이 발굴조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처음이다.
튀르키예 퀼테페-카네시 유적.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튀르키예 퀼테페-카네시 유적. (사진=문화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의 발굴조사, 불법 반출 문화유산의 환수, 디지털 기술 지원, 세계유산 등재 협력 등 문화유산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 공동의 유산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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