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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효성티앤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등록 2024.04.18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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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효성티앤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18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메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섬유 부문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3% 증가할 전망이다. 물량 감소에도 중국 외 지역 판매가 확대되면서 스판덱스 혼합평균판가의 훼손이 제한됐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의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했고 타이어 업황 개선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의 손익도 개선세에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스판덱스 일관 생산 체제 구축 계획에 주목했다. 그는 "회사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스판덱스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베트남에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바이오 BDO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석탄 기반 스판덱스 제품 대비 9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올해 기술을 적용한 최초 상업 가동 플랜트의 경우 가장 낮은 BDO 제조원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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