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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갯벌 첫 자연유산 와덴해와 교류·협력 물꼬 트이나

등록 2024.04.22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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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덴해 공동사무국 가로림만 찾아

교류·협력 방안 논의

[홍성=뉴시스] 22일 와덴해 공동사무국 관계자가 서산 벌말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점박이 물범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22일 와덴해 공동사무국 관계자가 서산 벌말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점박이 물범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유효상 김덕진 기자 = 와덴해 공동사무국이 22일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을 찾았다.

와덴해와 가로림만의 교류·협력에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충남도는 이날 솔레다드 루나 와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담당관, 아냐 슈젠신스키 국제와덴해학교 프로그램담당관, 데이비드 에즈워즈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의장 등이 가로림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 3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갯벌 면적은 충남(8247.21㎢)보다 약간 작은 7500㎢에 달한다.

2009년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3국이 갯벌 보존 공동 관리를 통해 와덴해에는 연간 1000만명의 체류형 생태관광객이 찾고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10조원에 달한다.

총 3만79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들 공동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서산 벌말항을 찾아 가로림만을 살펴보고 이후 서산시청을 찾았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 과정을 설명한 뒤 점박이물범 공동 조사, 국가해양생태공원 시설물 및 프로그램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와댄해의 갯벌 보전·관리 체계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와덴해 공동사무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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