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제리-튀니지-리비아, 사하라지역 지하수 공동관리 협정 체결

등록 2024.04.25 07:3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하라 사막 지하수 대수층(帶水層) 공동개발과 관리에 합의

세계적 규모의 지하수층 개발 운용계획.. 70%는 알제리 영토

튀니지서 3국 대통령 정상회담 후 24일 실무 장관들이 서명

[튀니스( 튀니지)= 신화/뉴시스] 4월 22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카이스 사예드 튀니지대통령(가운데)과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왼쪽), 모하메드 알-멘피 리비아대통령위원회 의장이 회담을 마친뒤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국 정상들은 앞으로 불법 이민문제 대응과 경제협력, 사하라 지역 지하수 공동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2024. 04. 25. 

[튀니스( 튀니지)= 신화/뉴시스] 4월 22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카이스 사예드 튀니지대통령(가운데)과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왼쪽), 모하메드 알-멘피 리비아대통령위원회 의장이 회담을 마친뒤 함께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3국 정상들은 앞으로 불법 이민문제 대응과 경제협력, 사하라 지역 지하수 공동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2024. 04. 2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의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3국이 24일(현지시간) 사하라 지역의 지하수와 수자원에 대한 공동 관리 협정을 체결하고 이에 서명했다고 알제리 국영 통신 APS가 이 날 보도했다.

이를 인용한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제리 수자원부의 타하 데르발 장관,  튀니지 농업 수자원 어업부의 압델모넴 벨라티 장관,  리비아의 수자원부 파라지 쿠니디 차관이 서명식에 참가했다.

이번 협정은 이틀전 튀니지에서 열린 3국 대통령들의 회담과 합의에 따른 것으로 사하라 지역 지하수 등 수자원에 대한 공동관리를 위해서 앞으로  3국 간의 이해와 정보공유 강화 방안 등을 규정하고 있다. 
 
3국 장관들은 이를 위해 정치적인 합의와 헌신이 필요하며 적절한 자금지원과 효과적인 수자원 운영을 위한 연구소 설치와 협력을 통해 이 지역의 안보와 식량 수자원 안보, 경제 개발을 해나간다는 데에 합의했다.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는 광대한 지하수의 대수층(帶水層)을 사하라 사막내 국경지대에 공유하고 있다.  이 지하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존량의 70%는 알제리 영토 내에 자리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