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행안장관, 유치원·놀이터 현장점검

등록 2024.05.03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어린이날 앞두고 수원 유치원 및 실내 놀이터 방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9월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2023.09.1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9월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2023.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유치원과 실내 놀이시설 등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지난 4월22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4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 장관은 유치원을 방문해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점검한 뒤 학부모 및 선생님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통 위험요소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경찰이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인근 아파트까지 보행로를 걸으며 신호등, 방호 울타리, 표지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초등학교 중심의 어린이 보행안전 정책을 앞으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현황을 전수조사 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보도와 과속 방지턱 등을 신설하고, 통학로에 차량 접근 등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실내 놀이터 방문에서는 안전점검 전문가와 함께 놀이기구의 관리 상태와 안전 장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이용객이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안전요원 등 관리자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키즈카페 등에 다수 설치돼 있는 신종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에 대한 점검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