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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밸류업 주식형' 위탁운용사 6곳 선정

등록 2024.05.03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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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더제이·DB·브이앤에스·트러스톤·브이아이 등

"공제회 첫 밸류업 위탁운용사 선정"

군인공제회, '밸류업 주식형' 위탁운용사 6곳 선정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군인공제회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3일 국내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배당형에는 ▲BNK자산운용 ▲더제이자산운용 ▲DB자산운용 ▲브이앤에스자산운용 등 4곳이, 주주가치형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 ▲브이아이자산운용 등 2곳이 선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운용 규모와 제안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정량·정성 평가를 거쳤으며, 위탁운용사에 대한 철저한 실사 및 조사를 거쳐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군인공제회는 기관은 보수적이라는 편견을 깨트리고 선제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했다"며 "국내 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제고(밸류업)해야 하는 당위성과 정부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이번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해외 부문 위탁운용사로도 ▲NH-아문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다올자산운용 등 3곳을 선정했다.

해외 증시는 국내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 군인공제회는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적인 벤치마크에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보다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한 특화형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 3개사를 선정했다.

이상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는 "이번 국내·해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국내·해외 간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 및 투자처 다변화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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