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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복지·취업 한번에…서울북부고용센터, 통합네트워크 출범

등록 2024.05.09 14:00:00수정 2024.05.09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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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평택·진주 이어 네 번째…지역 특성 고려 대학 참여↑

복지·금융 등 애로사항 한번에 해결…올해 2개소 추가 출범

[평택=뉴시스] 지난 2월23일 평택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식 모습 (사진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지난 2월23일 평택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식 모습  (사진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청년 및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용부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지자체, 중장년내일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21개 기관이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취업·채용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취약계층의 취업 애로 사항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자체, 새일센터 등 협업 체계에 기반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북부센터는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취업스킬 전문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국민대, 덕성여대, 삼육대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총 10개소가 함께한다.

채희원 삼육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여러 대학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로 융합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서울북부센터를 포함해 시흥, 평택, 진주 등 4개가 운영 중이다. 시흥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과 경력보유 여성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시흥시, 시흥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과 협업하고 있다. 사례관리협의체를 활성화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기업이 밀집한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평택시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과 함께 반도체기업 채용행사를 매주 개최한다. 또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새일센터의 기능이 강화돼 경력보유 여성을 위한 서비스 연계가 확대됐다.

진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상주하며 채무조정·정책서민금융을 지원한다. 또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중장년 전담 창구를 확대하기도 했다.

고용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서울북부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특성에 맞게 청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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