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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총통, 중국의 ‘문공무하(文攻武嚇)’ 중단 요구

등록 2024.05.20 14:28:08수정 2024.05.21 1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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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선전 여론전 통일전선전술과 무력시위 중단 호소

‘비굴하지도 오만하지도 않으면서 양안의 현상을 유지할 것”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05.20

[타이베이=AP/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0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05.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취임식 연설에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문공무하(文攻武嚇)를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문공무하의 문은 선전 여론전 통일전선전술 등을 지칭하고 무는 무력시위로 투표에 영향을 주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 총통은 “양안의 미래가 세계 정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대만의 민주화를 떠맡을 평화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함께 글로벌 책임을 지고 대만 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기를 호소했다. 그래야 세계가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라이 총통은 “새 정부는 ‘4대 주장’을 견지하며 ‘비굴하지도 오만하지도 않으면서 양안의 현상을 유지할 것(불비불항 현상유지·不卑不亢 現狀維持)’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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