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럽 정상, 스위스 우크라 평화회의에 연달아 참석 의사 타전

등록 2024.05.09 16:27: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폴란드·핀란드·라트비아·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 참석

[베른=AP/뉴시스]다음 달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유럽 정상이 연달아 참석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15일(현지시각) 스위스 베른 인근 케르사츠에서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세계 평화회의'를 공동 개최해 달라고 스위스에 제의했다. 2024.05.09.

[베른=AP/뉴시스]다음 달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유럽 정상이 연달아 참석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15일(현지시각) 스위스 베른 인근 케르사츠에서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하는 모습.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세계 평화회의'를 공동 개최해 달라고 스위스에 제의했다. 2024.05.0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다음 달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유럽 정상이 연달아 참석 의사를 내비쳤다.

스위스 외무부는 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독일을 방문 중인 스투브 대통령은 가능한 많은 정상이 회의에 참석하도록 논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여러 유럽 정상이 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통화로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알리면서 이를 확인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SNS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했다며 회의장에 나설 것임을 공지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3일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회의장을 찾을 계획을 전달했다.
[다보스=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기념촬영 모습. 2024.01.15.

[다보스=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기념촬영 모습. 2024.01.15.


우크라이나 정부는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도 회의에 참석 의사를 타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행사 주최를 맡은 스위스는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브릭스(BRICS), 유럽연합(EU), 유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종교계 대표 등 160개 대표단에 초청장을 보냈다.

러시아는 여러 차례 회의에 불참할 것임을 강조해 왔다.

회의에 참가하는 대표자 최종 명단은 회의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위스는 오는 6월 15~16일 스위스 중부도시 루체른 호수 위에 있는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제안에 따라 고위급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를 연내 자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스위스는 수백 년 동안 중립국으로서 위치를 견지해 왔지만,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립 원칙에서 벗어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