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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도왔다 의혹…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등록 2024.05.09 16:33:51수정 2024.05.09 2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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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건너뛰고 이동…직무유기 혐의

[서울=뉴시스] 다국적 마약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의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2024.05.09.

[서울=뉴시스] 다국적 마약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의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2024.05.09.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다국적 마약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의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 직원 2명은 지난해 1월27일 다국적 마약조직의 조직원들이 인천공항 입국 당시 검역을 받지 않고 세관 구역으로 이동했는데,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직원 2명은 마약조직원들이 밀반입하는 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마약조직은 한국·중국·말레이시아인으로 구성된 국제연합 마약조직으로, 조직원들은 인천공항 입국 당시 몸과 옷에 필로폰 24㎏를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세관 직원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인천공항 세관 직원은 7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세관 컴퓨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번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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