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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日, 7월 외교·국방 2+2 회의 개최 조율"

등록 2024.05.23 1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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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래 2번째…RAA 조기 체결 방침 확인 전망

[도쿄=AP/뉴시스]필리핀과 일본이 올해 7월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9일 일본을 방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왼쪽)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4.05.23.

[도쿄=AP/뉴시스]필리핀과 일본이 올해 7월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9일 일본을 방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왼쪽)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2024.05.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필리핀과 일본이 올해 7월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3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실현되면 2022년 이래 2번째가 된다.

필리핀에서는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과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장관,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방위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측은 필리핀군과 일본 자위대 연합훈련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상호접근 협정'(RAA·일본명 '원활화 협정') 조기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방침을 확인한다.

또한 일본이 올해 필리핀에 방공레이더를 수출한 것을 발판 삼아, 새로운 방위 장비 수출에 대해서도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일본으로서는 중국이 동중국해·남중국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가운데 안보 면에서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최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대해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양 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필리핀과 일본은 대중국 견제 태세를 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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