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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25일 전남서 개막…나흘간 대장정 돌입

등록 2024.05.23 15: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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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에서 36개 종목 경쟁

안전점검 완료·체전기념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스포츠 꿈나무 대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 개막, 목포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기계체조 종목을 시작으로 예열에 들어간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4일간 전남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이 치러진다. 17개 시·도 1만8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시설·전기 등 전 경기장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마다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1숙박업소 1담당관제'를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선수단이 편리하게 경기장과 숙소를 이동하도록 전세버스 152대, 택시 654대 등 총 806대의 수송차량도 지원한다.
 
공무원과 학생,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만6000여 자매결연 응원단과 1600여 도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도 운영해 대회 사기 진작과 분위기 고조, 경기장 환경 정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25일까지 이틀 간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청소년박람회도 열린다.

25, 26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우리의 열정, 우리의 문화,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소년체전 기념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목포해상 W쇼, 록 밴드 콘서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김용수 전남도 전국체전지원단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으며,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도 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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