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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일중 경제인 만나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자"

등록 2024.05.27 13:16:40수정 2024.05.27 14: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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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협력으로 경제적·문화적 번영"

"기후변화 등 이슈에 공동 대응하자"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일본·중국 경제사절단과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합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1999년부터 시작된 한일중 3국 협력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며 "지난 25년은 수천 년을 이어온 3국 간 교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으로 경제적·문화적 번영을 이룬 시기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저위도의 개발도상국)' 국가들과의 포용적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 북경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과 함께 시작된 후 정상회담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12월 제7차 회의 이후 4년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한일중 정부와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3국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일본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중국에서는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 3국 기업인 24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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