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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여준에 "이재명 도덕성보다 능력 강조하는건 문제 인정하는 것"

등록 2025.05.14 08:45:34수정 2025.05.14 0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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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욕설, 사칭, 위조, 거짓말로 점철된 이재명 삶을 포장할 순 없어"

[울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겠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3. kch0523@newsis.com

[울산=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겠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도덕성도 중요하지만 유용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스스로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신동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독 도덕성보다 능력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차마 이재명 후보의 인성과 도덕성을 옹호할 수는 없었나보다"라며 "아무리 능력으로 덮으려 해도, 막말과 욕설, 사칭, 위조, 거짓말로 점철된 이재명 후보의 삶을 포장할 순 없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한 나라를 이끌 대통령에게 필요한 자질 중 도덕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더욱이 윤 위원장 말대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더더욱 도덕성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덕성은 형편없는데 경력이 화려하고 전문성이 뛰어나다고 해서 훌륭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며 "국민들은 도덕적 결함도, 비리도, 의혹도 없이 평생을 불의에 맞서 청렴과 소신, 결단으로 다져진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여준 위원장은 국민에게 도덕적 결함이 있는 인물을 뽑으라는 것이, 평생 지켜온 신념과 이념적 가치를 버리고 노선을 바꾼 선택만큼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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