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장 많이 팔린 책은…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 2026'
출판진흥원 '11월 화제의 책 200선'
'트렌드 코리아' 두 달 연속 1위
매출액 1329억…전월 대비 5.7%↑
![[서울=뉴시스] 트렌드 코리아 2026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1960982_web.jpg?rnd=20251002172303)
[서울=뉴시스] 트렌드 코리아 2026 (사진=미래의창 제공) 2025.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내 경제 등을 전망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책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1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12일 발표한 '11월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김 교수의 책이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구병모의 '절창', 프레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쉬'가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해 전국 375개 지역서점에서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4위는 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의 '다크 심리학'이, 5위는 성해나의 '혼모노'가 올랐다.
특히 경제, 인문, 트렌드 전망 분야 책이 이번 집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6위), '손자병법'(8위), '머니 트렌드 2026'(12위) 등이 독자의 관심을 받았다.
출판진흥원은 이날 종합 순위 외에도 생활·취미·여가 분야의 주제별 판매 순위도 발표했다.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1위를 비롯해 '나폴리 맛피아 시크릿 레시피', '이모카세의 즐거운 밥상' 등 요리책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일본 주요 도시 길잡이책과 손뜨개, 필사 등 손으로 즐기는 취미 관련 도서가 상위권에 올라 독자들의 최근 관심사가 나타났다.
11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329억 원으로 지난달(1257억) 대비 약 5.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1372억) 대비 약 3.1% 감소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난달 긴 명절 연휴 여파로 크게 줄었던 매출이 다소 회복됐지만, 노벨상 효과가 길게 이어졌던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말을 맞아 올해의 책을 톺아보는 다양한 기사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숨은 책들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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