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지금부터 당신의 시간을 설계하라…'그립'
![[신간]지금부터 당신의 시간을 설계하라…'그립'](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9036_web.jpg?rnd=20251215181939)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이렇게 바쁜데도 정작 한 일이 없다면?"
신간 '그립'(청림출판)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지는 이들, '오늘의 할 일' 목록에 얽매여 미래에 원하던 자신이 될 수 없을까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릭 파스토르는 25세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지 1년 만에 '뉴욕타임스'가 후원한 저널리즘 스타트업 '블렌들(Blendle)'에서 30명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그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업무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 동료들과 공유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그립'(Grip)이다.
네덜란드에서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독자들이 혼란 속에서 명확함을 찾도록 돕는다.
또 저자는 회사에서 좋은 리더는 물론 가정에서 좋은 파트너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그리고 구상하기 위해서도 시간 설계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체적인 시간 관리 방법론 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만약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항상 느낀다면 내적 기대와 외부 기대, 에너지 수준, 이 세 가지 요소 간의 역학을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게 좋다. 압박이 내부에서 오는지 아니면 외부에서 오는지 알게 되면 자신의 기대를 멈추고 조절하거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정면으로 대처할 수 있다." (234쪽, '행동과 자아상을 개선하라' 중 )
"나의 전략적 사고 접근법은 네 가지 전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결정에서부터 복잡한 딜레마까지 모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딜레마에 대해 더 전략적으로 생각할수록 결과는 더 좋아질 것이다. 체계화, 평가, 계획, 작업을 더 잘하게 될 것이다. (중략) 하지만 이는 시간을 낼 때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도록 하라. 다음 네 가지 전략을 사용하면 난감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256쪽,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중 )
이 책은 자질구레한 일에 끌려 다니는 삶을 멈추고, 진짜 중요한 일을 재빨리 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바쁜 스타트업 환경 속에서 저자가 직접 실험하고 검증한 시간 관리법을 바탕으로, 머릿속에만 있던 우선순위를 일정에 반영하고 목표를 현실적인 과제로 바꾸는 실천적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책은 3개의 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하루와 일주일 일정 관리에 대해 말하며 일정표, 할 일 목록 정리, 이메일 대응법 등 이미 사용하는 업무 도구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설명한다.
2부는 장기적 목표를 실행하는 데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고 목표에 몰입하는 방법을, 3부는 자신의 인생 목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야기한다.
"당신의 포부가 무엇이든 일정표와 그 주의 우선순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염원하는 일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나는 기본적인 일을 처리해야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제야 중대한 일을 생각할 시간이 생긴다. "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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