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코레일 운영 광역전철 구간 증회운영·비상대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를 규탄하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21101267_web.jpg?rnd=202512191340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를 규탄하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정부 합동 비상 대책 본부가 22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등 유관 기관은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코레일 파업으로 수도권 광역 전철 운행률이 감소하는 만큼 지하철 승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전동차 5편성을 비상 대기한다.
광역 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1·3·4호선 열차운행을 18회 늘릴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증회 운행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 구간이다. 증회 운행으로 일일 3만6000명 추가 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시 민자철도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은 정상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 노선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출퇴근 시간대 이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출퇴근 맞춤 버스와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1시간 추가 연장 운행한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도로 통제 구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 종료 시까지 시민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하철 질서 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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