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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8%…전월比 0.07%p 상승

등록 2025.12.26 06:00:00수정 2025.12.26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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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공개

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8%…전월比 0.07%p 상승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신규 연체채권 증가와 채권 정리 감소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공개했다.

10월 원화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월말 대비 0.07%p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0%p 올랐다.

신규 연체 발생액이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같은 기간 3조5000억원 감소했다.

10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신규연체율은 9월 말 대출 잔액 대비 10월 신규연체 발생액이다.

기업대출 연체율(0.69%)은 0.08%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12%)은 0.02%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84%)은 0.09%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93%)은 전월말 대비 0.12%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0.72%)도 0.07%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이 0.02%p, 주담대 외 가계대출 연체율(0.85%)은 0.10%p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 개인사업자 등 취약부문과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 지방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속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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