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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 KT 꺾고 단독 2위…DB는 한국가스공사 제압(종합)

등록 2026.03.22 1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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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7 승리…선두 LG와는 2경기 차

DB는 홈에서 가스공사 78-74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31승 17패)은 한 경기 덜 치른 서울 SK(30승 17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인 창원 LG(33승 15패)와는 2경기 차다.

지난 16일 하위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68-80 패)에 덜미를 잡혔던 정관장이 KT를 잡고 선두 탈환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KT 상대 연승 횟수를 '2'에서 '3'으로 늘린 것도 긍정적이다.

선봉장은 자유투 5개, 2점 6개, 3점 1개로 20점을 쏜 변준형이었다.

여기에 내외곽에서 날카로움을 뽐낸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7위 KT(23승 26패)는 6위 부산 KCC(25승 14패) 추격에 실패하고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20일 2차 연장 끝에 잡은 한국가스공사전(84-82 승)에 이어 연승에 도전했으나 이번 패배로 봄 농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문정현과 데릭 윌리엄스가 나란히 19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는 KT, 2쿼터는 정관장 쪽 흐름이었다. 정관장은 36-41로 5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오브라이언트, 박정웅, 전성현이 날카로운 외곽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 10분간 17점을 쓸어 담으며 KT를 압박했다.

65-61로 3쿼터를 마친 정관장이 4쿼터 들어 쐐기를 박았다.

오브라이언트가 빠진 뒤 변준형과 브라이스 워싱턴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 선수는 65-61부터 76-61까지 11점을 합작했다.

뒤이어 박지훈과 한승희가 골밑에서 림을 갈라 KT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은 84-68로 16점 차까지 달아났고, 굳히기에 들어가 KT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박인웅.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박인웅.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선 원주 DB가 한국가스공사를 78-74로 꺾었다.

승리한 4위 DB(29승 20패)는 3위 SK를 2경기 차로 쫓았다.

DB가 한국가스공사 상대 3연승, 한국가스공사 상대 홈 5연승을 달성하며 축포를 터뜨렸다.

박인웅, 헨리 엘런슨(이상 12점), 이용우, 이선 알바노(이상 11점), 에삼 무스타파(10점) 등이 고르게 득점한 게 주요했다.

반면 패배한 9위 한국가스공사(15승 34패)는 10위 서울 삼성(13승 35패)의 1.5경기 차 추격을 받게 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원정 경기 11연패에 빠지며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

라건아가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용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용우.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 막판 리드를 잡은 뒤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DB의 완승이었다.

DB는 1쿼터를 23-19, 2쿼터를 16-12로 잡아 39-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알바노, 정효근과 함께 고삐를 당겼다.

특히 알바노가 3쿼터에만 9점을 뽑으며 쫓아오는 상대를 뿌리쳤다.

4쿼터에선 정효근이 매서운 3점으로 계속 림을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도 양우혁, 신승민, 김민규의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역전은 무리였다.

DB는 무스타파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한국가스공사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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