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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사장 장한나 "32년 경험으로, K-예술에 기여"(종합)

등록 2026.04.06 16:53:37수정 2026.04.06 1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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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음악인 출신 여성·역대 최연소 사장

"9살에 콘서트홀서 첫 무대…매우 소중한 곳"

24일 문체부 장관 임명장 받고 3년 임기 시작

[서울=뉴시스]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된 지휘자 장한나. 2026.04.06. photo@newsis.com (사진=카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된 지휘자 장한나. 2026.04.06. [email protected] (사진=카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1988년 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이자 최연소 사장으로 임명된 지휘자 장한나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기관을 이끌게 됐다"며 "지난 32년간 전 세계 공연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한국 문화예술에 더 깊고 넓게 기여하는 일에 보태고자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한나는 예술의전당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92년 7월, 9세의 나이로 처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예술의전당은) 고국의 팬 여러분과 수십 년간 음악의 기쁨을 나눠 온 매우 소중한 무대"라고 표현했다.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이라며 "예술의전당이 더 많은 분들께 더 가까이 열려 있는, 이 시대를 품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으로 장한나를 임명했다. 그는 오는 24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장한나는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으며, 11세이던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07년부터는 지휘자로 활동하며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등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예술감독으로서 '장한나의 앱솔루트클래식페스티벌(성남아트센터, 2009~2014년)'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대전예술의전당, 2024~2025년)’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최 장관은 "세계적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32년간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 음악 단체 및 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했다"며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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