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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하락…6600선 아래로[마감시황]

등록 2026.04.30 16:26:23수정 2026.04.30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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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최고치 6750.27 터치…보합권 움직이다 하락 전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690.90)보다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마감한 3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20.26)보다 27.91포인트(2.29%) 하락한 1192.3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0원)보다 4.3원 오른 148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690.90)보다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마감한 3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20.26)보다 27.91포인트(2.29%) 하락한 1192.3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0원)보다 4.3원 오른 148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30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과정에서 나타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확산하며 지수는 6600선 아래로 후퇴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7일 이후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지수는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0.72% 상승 출발해 6750.27을 터치하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던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6600선을 이탈해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주가의 낙폭을 제한했지만, 에너지 공급 우려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시장은 이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여지를 뒀지만, 연준이 연말께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FOMC 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야기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는 모습"이라며 "시장이 FOMC 결과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군사 충돌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고 있다"며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 확인했듯 향후 가이던스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6841억원, 1240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834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장품(-4.32%), 자동차(-3.99%), 철강(-2.14%), 제약(-2.00) 등의 낙폭이 컸다. 전기장비(2.31%), 상사(1.24%), 통신장비(1.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23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 전환해 2.43%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54% 하락한 12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4.50%), LG에너지솔루션(-2.64%), 두산에너빌리티(-1.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7.91포인트(2.29%) 하락한 1192.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6829억원, 1101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개인이 홀로 1조818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6.42%)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에코프로(-4.38%)ㅡ 에코프로비엠(-3.06%), 알테오젠(-3.03%), 삼천당제약(-6.21%), 코오롱티슈진(-5.03%) 등의 낙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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