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는 젠슨 황…'엔비디아 출신' 포티투닷 박민우 대표와 재회하나
8일 현대차 양재 사옥 방문 전망
엔비디아 핵심 임원 출신 박민우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한 측근 평가
현대차 SDV·피지컬 AI 전략 총괄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01302701_web.jpg?rnd=20260601160921)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정 중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옛 동료였던 박민우 포티투닷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오는 4일 밤 방한한 뒤 8일 LG전자 여의도 사옥과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네이버 제2사옥 '1784' 등을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방문하면 박민우 대표와도 재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우버와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R&D)부터 양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피지컬 AI 전략을 이끌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 대표는 특히 현대차그룹에 영입되기 전 지난해까지 엔비디아에서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Cosmos)' 총괄을 맡았다.
코스모스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을 위한 물리 AI 플랫폼으로,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과정에서도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엔비디아에서 일할 때 젠슨 황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수 핵심 임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5일 경기 판교 테크원에 위치한 AVP본부에서 임직원 15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3.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511_web.jpg?rnd=20260305135642)
[서울=뉴시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5일 경기 판교 테크원에 위치한 AVP본부에서 임직원 15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3.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대표가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길 당시 젠슨 황 CEO는 이메일을 통해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가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 부임 이후 포티투닷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희석 상무를 포티투닷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젠슨 황 CEO와 박 대표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옛 동료 간 재회를 넘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실무 협력 책임자들이 직접 마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과 박민우 대표의 만남은 총수 회동과는 성격이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 간 협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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