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뛰는 계란값에 美·태국산 신선란 수입…닭고기도 할당관세 적용
"민생물가 안정 위해 정부 할인지원도 강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게란 모습. 2026.06.2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21329602_web.jpg?rnd=2026062116043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게란 모습. 2026.06.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오른 계란과 닭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미국·태국산 신선란과 유럽산 육용종란 수입을 확대한다.
아울러 계란·닭고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할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수급 안정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계란·닭고기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 신선란과 육용종란 수입 및 할당관세 적용 등으로 계란·닭고기 공급을 확대하고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계란 가격은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과 소모성 질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계란 일일 생산량은 4705만개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특란 30개 기준 산지가격은 6321원, 소비자가격은 74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5.9%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다음달까지 미국·태국 등에서 신선란 2100만개를 수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공급 부족분의 36% 수준이다. 추가 수입도 검토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 4월6일 서울 한 마트에서 직원이 닭고기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4.0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6726_web.jpg?rnd=2026040612014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 4월6일 서울 한 마트에서 직원이 닭고기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6.04.06. [email protected]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일반란 특란 30개에 한해 1500원을 할인했지만, 지난 11일부터는 계란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40%까지 할인 지원을 확대했다.
농협을 중심으로 주 2회 지원하던 납품단가 인하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에 따른 종계 살처분과 저병원성 AI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종계 생산주령을 연장했다. 기존에는 64주령 이상 노계의 종란 생산이 금지됐지만 올해 12월까지는 기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벨기에·스페인산 육용종란을 수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3월부터 8월까지 육용종란 1700만개를 들여와 여름철 성수기인 5~10월 닭고기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이달 중순 닭고기 1㎏ 기준 도매가격은 3721원, 소비자가격은 663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 21.3% 높은 수준이다.
다만 수입 육용종란 물량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5월 하순 이후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도 점차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육용종란 수입 외에도 육가공업체 등의 자사제조용 닭고기 3만t에 대해 다음달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농축산물 할인과 납품단가 할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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