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벼랑 끝 선 피파랭킹 11위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전반 0-0 대치

등록 2026.06.24 08:56:10수정 2026.06.24 08:58: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댈러스=AP/뉴시스]크로아티아 백전노장 미드필더 모드리치. 2026.06.17.

[댈러스=AP/뉴시스]크로아티아 백전노장 미드필더 모드리치. 2026.06.17.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파나마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FIFA 랭킹 11위)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L조 경기에서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전을 0-0으로 종료했다.

양 팀 모두에게 이번 2차전은 본선 무대 생존이 걸린 단판 승부나 다름없다. 크로아티아는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에 2-4로 패했고, 파나마 역시 가나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두 팀 모두 승점 0점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가나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각각 승점 4점을 확보함에 따라, 패하는 팀은 조별리그 탈락의 직접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크로아티아는 이날 '축구 도사' 루카 모드리치를 필터로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틴 바투리나가 중원을 구성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특히 모드리치는 이번 파나마전에 선발로 나서며 개인 통산 A매치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방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와 페타르 무사, 마르코 파샬리치가 파나마의 골문을 겨냥했다.

반면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감독의 파나마는 핵심 미드필더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악재 속에서도 단단한 수비 블록으로 맞섰다. 마이클 아미르 무리요와 호세 코르도바가 이끄는 백스리는 크로아티아의 측면 크로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최전방의 호세 파하르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역습 역시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파나마의 측면을 공략했으나 실속이 없었다. 문전에서의 세밀한 패스 연결이 아쉬웠고, 파나마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파나마 또한 몇 차례 역습 기회에서 슈팅까지 이어가는 데 집중했으나 골문 안으로 향하진 않았다.

16강 불씨를 살리기 위해선 두 팀 모두 후반전 공격진의 변화와 과감한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승점 3점이 간절한 두 복병의 치열한 수싸움은 후반전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