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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비 딕'을 춤으로…청소년 창작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

등록 2026.06.24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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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허먼 멜빌의 소설 소재로 한 현대무용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Moby-Dick)'을 소재로 한 청소년 창작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하 은평센터)은 청한장학회와 공동 기획한 청소년 창작 무용 '파도를 넘어 피어나다!'를 오는 7월 12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무용 창작 워크숍인 '피어나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쇼케이스 및 전시 형태로 진행됐던 워크숍 결과물을 올해는 창작 무용 '전막 공연'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공간을 기반으로 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가 반영됐다.

무대에는 지난해 프로젝트를 시작한 6명에 올해 신규 합류자 3명을 더해 총 9명의 청소년이 오른다. 이들은 청소년기의 불안과 미래를 향한 감정을 '파도'에, 이를 극복하는 자신을 '항해자'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소설 '모비 딕'의 시각적 상징과 대사를 차용해,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한 안무와 대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 전문성도 더했다. 김남식 현대무용가가 예술감독을, 송현경 '꽃 피는 몸 프로젝트' 대표가 제작감독을 맡아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성남훈 사진가와 김지욱 영상작가는 프로젝트 아카이빙을 전담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는 "피어나다 프로젝트는 사회적·예술적 가치를 장기적으로 실현하는 것에 더해 장학재단과 예술가, 공공이 함께해 의미가 깊다"며 "재단은 감상하는 예술을 넘어, 모든 이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 창작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는 26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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