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지역보건의료기관 136곳 발굴…66곳 점검 완료
등록 2026.07.24 14:37:55수정 2026.07.24 15:10:26
건강증진개발원, 안전점검 실시…복지부와 지침 개정

이번 점검은 시설 노후도가 높은 농어촌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잠재적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발원은 지난 2024년 6월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 3610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준공 연도와 구조 형식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문가 논의를 거쳐 안전 관리가 시급한 노후위험시설 기준을 마련했다. 그 기준에 따라 전국의 노후위험시설 136개소를 발굴했고, 해당 시설에 대해 즉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각 지방정부에 권고했다.
이 중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도시 지역 시설과 농어촌지역 중 이전 또는 폐소 예정인 기관 70개소를 제외한 66개소를 안전점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안전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무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38개소를 점검한 데 이어 올해 7월 28개소 점검을 마치면서 66개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
개발원은 이번 안전점검이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업 지침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개보수 단가를 기존 ㎡당 37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해 단가를 현실화했고, 국비 지원이 불가능했던 부대 토목공사 항목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증축·개보수 사업 신청 시 안전점검 결과보고서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김헌주 원장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안전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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