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북상에 막힌 하늘길…일본·중화권 오가는 국적기 잇단 비운항 예고
등록 2026.08.07 05:30:00수정 2026.08.07 05:38:24
대한항공·아시아나, 中·日 노선 비운항 예고
주요 LCC도 태풍 여파로 결항 가능성 공지
여름 휴가철 성수기…피서객 피해 가능성
"공지 확인해야…피해 최소화 노력 중"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항공기 출도착 안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2026.07.12. noteds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2/NISI20260712_0002184359_web.jpg?rnd=20260712125012)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이 항공기 출도착 안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2026.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오키나와와 인근 섬을 오가는 항공편을 잇달아 결항하고 있다.
태풍이 이후 대만과 중국 동부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까지 국제선 운항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태풍 '돌핀' 영향으로 오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행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을 공지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타이베이·타오위엔 ▲푸저우 ▲항저우 ▲상하이 등 중화권 노선의 비정상 운항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8일 오후 11시59분까지 오키나와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에서 결항이나 지연 등 비정상 운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 오는 8일 오후 9시부터 9일까지 타이베이 노선, 9일부터 10일까지 항저우와 상하이 노선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태풍의 진로와 세력에 따라 대상 노선과 영향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일본·중국 노선이 주력인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등 일부 노선의 비운항을 결정하거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을 공지했다.
진에어도 인천~미야코지마·이시가키·오키나와 항공편이 비운항 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부산~오키나와 항공편도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진에어는 결항 항공편 예약자를 대상으로 환불 또는 일정 변경 시 수수료를 면제한다.
제주항공도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오키나와와 타이베이, 가오슝,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노선의 운항 변동 가능성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돌핀은 서쪽으로 이동해 7일 오후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접근한 뒤 8일 오키나와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예상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전망됐다.
강풍반경도 400㎞ 이상으로 예상돼 태풍의 중심에서 떨어진 지역에서도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후 돌핀이 동중국해로 이동할 경우 대만과 중국 동부지역을 오가는 항공편까지 운항 차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들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현지 공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추가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도 태풍 '장미' 영향으로 일본 주요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중 최고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태풍 영향으로 일부 일본·중국 노선에 대한 비운항이 예상된다"며 "대체편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변동성을 공지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