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내 최고 에이스 맞대결에 곽빈, 안우진에 판정승…두산, 연패 탈출

등록 2026.08.29 20:33:45

곽빈, 6이닝 8K 2실점…안우진은 5회 크게 흔들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곽빈이 포효하고 있다. 2026.08.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두산 선발 곽빈이 포효하고 있다. 2026.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내 최고의 에이스이자 동갑내기 라이벌 곽빈(두산 베어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곽빈이 판정승을 거뒀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을 7-2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국내 최고의 파이어볼러 곽빈과 안우진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1999년생 동갑내기 곽빈과 안우진은 정규시즌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2021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단 한 번 경쟁했다. 당시 안우진은 6⅓이닝 2실점, 곽빈은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키움이 7-4로 승리했다.

이날 곽빈과 안우진은 나란히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60㎞를 찍으며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

경기 결과를 보면 곽빈이 웃었다.

곽빈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 시즌 11승(5패)째를 따냈다.

안재석은 연타석 홈런(시즌 8호·9호)을 날리며 곽빈에게 큰 힘을 보탰다.

안우진은 5회까지 78구를 던져 7피안타(1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8.2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8.29.


안우진은 1회말 시작과 동시에 박찬호에게 안타를, 안재석에겐 장타를 맞으며 먼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키움은 3회초 1사 후 권혁빈의 2루타 이후 서건창의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금세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 추재현까지 장타 행진에 가담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첫 실점 이후 완벽투를 펼치던 안우진은 5회 크게 흔들렸다.

5회말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안우진은 1회 안타를 맞았던 박찬호와 안재석에게 또 한번 안타와 홈런(시즌 8호)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2사 이후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박준순의 안타, 양의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유니오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득점 지원을 받은 곽빈은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7회말 안재석이 이날 경기 두 번째 아치(시즌 9호)를 그리며 6-2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벌린 두산은 8회초를 김택연이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8회말 김대한의 솔로포(시즌 3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영하는 9회초를 완벽하게 매조졌다.

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60승(4무 52패)를 거두고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하위 키움은 42승 3무 75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