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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 여성사진 앞세워 '조건만남' 가장 돈 뜯어

등록 2010.10.20 10:55:02수정 2017.01.11 12: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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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는 20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남성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A씨(29)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B씨(19·여)와 C씨(26)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7월 메신저에 접속한 D씨(37)에게 조건만남을 하자고 접근해 1400여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200여명의 남성들로부터 모두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미모의 여성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놓고 조건만남을 하자며 남성들을 유인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외국인 명의의 선불폰과 타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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