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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분양가 경쟁력 있나?

등록 2010.10.25 16:59:54수정 2017.01.11 12: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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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첫마을 사업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가 최종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2012년말까지 2만여가구가 공급되는 세종시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LH에 따르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6520가구 가운데 내달 분양하는 1단계 아파트 '퍼스트프라임' 1582가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06만~793만원이다.

 각 평형별 평균 분양가는 A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59㎡(156가구) 1억5349만원 △84㎡(425가구) 2억2557만원 △102㎡(81가구) 2억7409만원 △119㎡(221가구) 3억3519만원 △140㎡(3가구) 3억9650만원 △149㎡(9가구) 4억4333만원이다.

 A2블록은 △59㎡(85가구) 1억5246만원 △84㎡(274가구) 2억2825만원 △102㎡(119가구) 3억1384만원 △119㎡(193가구) 3억7386만원 △140㎡(8가구) 4억5734만원 △149㎡(8가구) 4억996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LH는 특히 첫마을 분양과 관련해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했다. 공공 7000가구, 민간 1만2000가구 등 약 2만여가구가 공급될 세종시 사업 성공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분양가를 거의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결정했으며 시세가 3.3㎡당 800만원인 대전 노은지구나 1000원대인 대전 둔산동에 비해 가격 결정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실제 대전 시내의 새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때 첫마을 단지의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는 평이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2008년 1월 완공된 유성구 관평동 테크노밸리한화꿈에그린3차 전용 85㎡는 2억5000만~2억7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3.3㎡당 734만~807만원선이다. 인근 서구 내동에서 2004년 6월 완공된 벽산블루밍(맑은아침) 전용 85㎡는 3.3㎡당 시세가 635만~726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에 비해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84㎡의 평균 분양가는 639만원으로 이들 아파트보다 최고 168만원까지 저렴하다.

 하지만 조치원 등 대전 시외 지역과 비교할 때는 가격적인 장점이 다소 희석된다는 평가다.

 2008년 분양한 조치원 자이와 신흥e-편한세상의 85㎡는 현재 시세가 각각 3.3㎡당 635만~665만원, 543만~675만원선이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조치원의 새 아파트들이 3.3㎡당 636만~685만원에 분양됐던 점을 감안하면 첫마을 단지의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다"며 "다만 조치원 지역의 전체 시세보다는 다소 높은 감이 있어 중대형 아파트까지 순위내 마감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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