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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간 유방확대술…"섹시코드 위한 가슴성형 인기"

등록 2011.02.26 06:28:53수정 2016.12.27 2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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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최근 섹시함에 대한 열망이 커짐에 따라 일반인들의 바디라인 교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그랜드성형외과 제공> 최명규기자 cmk@newsishealth.com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최근 노출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면서 얼굴뿐만 아니라 탄탄하고 섹시한 바디라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베이글녀'는 청순글래머와 일맥상통하는 말로 얼굴은 상당히 청순하고 어린 듯한 느낌인데 반해 몸매는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이 드는 여성을 말한다.

26일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최근 섹시함에 대한 열망이 커짐에 따라 일반인들의 바디라인 교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섹시한 바디라인은 외적 아름다움과 더불어 자기관리와 건강의 표상이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슴성형 환자들이 수술 전 가장 신중을 기하는 것은 보형물 사이즈 선택인데 간혹 가슴 사이즈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며 "가슴 성형의 핵심은 바로 자연스러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가슴이 커지는가 보다 보형물의 삽입 후 가슴의 모양이 최대한 자연스러워서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것이 성공적인 가슴 성형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슴성형 시 보형물 크기는 전반적인 가슴의 상태, 즉 유방자체만이 아닌 대흉근 양, 흉곽의 모양, 틀, 둘레, 피부의 두께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보형물이 삽입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공간이 작으면 부자연스러운 유방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넓게 해서 흉곽 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줘야 선천적인 가슴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에게 붙여지는 '섹시함' '청순함' '매력적임' '청순글래머' 등의 찬사는 단지 외형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서일범 원장은 "섹시함은 동경, 부러움, 끌림 등으로 그 의미를 다시 해석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고 열정적으로 매사에 임한다면 티셔츠 한 장, 매일 입는 청바지와 스포츠 백 만으로 건강한 섹시함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명규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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