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탄 남친, 헤어지자는 걸까요?"
![【서울=뉴시스】엄정민 커플매니저 [Q] 두어달 전 2살 연하남과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연하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언행이 가벼워 보이고, 저 좋다고 하는 것도 반갑지 않더군요. 그는 외적으로는 제 이상형이 아니었지만, 이성에게서 관심을 받는다는 게 이런 거라는 걸 느낄만큼 제게 진심으로 잘해줬습니다. 3번 만남 끝에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그가 자꾸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말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그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 결정이 너무 성급했던 거지요. 제가 다시 만나자고 하면 사람 갖고 논다고 화를 낼 것 같아 못하겠습니다. 지나간 일로 묻어두려고 했지만, 제 마음이 자꾸 그에게로 향합니다. 그에게 연락을 해볼까요? [A] 님의 마음이 그에게로 향한다면 진심을 전해보세요. 두 사람의 감정이 타이밍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분이 아직 님에 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받아줄 수도 있겠지요. 물론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요. 거절당할까 두려워 포기한다는 건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남녀 관계라는 게 시간맞춰 타고 떠나는 기차도 아니고, 지나갔다고 아쉬워만 해서는 안 됩니다. 잡을 수 있다면 잡고,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려야지요. 님이 다른 남자와 저울질한 것도 아니고, 여러번 마음을 바꾼 것도 아닌데, 감정이 확실해졌다면 용기내어 말하세요. 결혼정보회사 선우 사연접수 webmaster@couple.net](https://img1.newsis.com/2011/02/15/NISI20110215_0004082119_web.jpg)
Q. 그가 연락을 끊은지 5일 됩니다. 매일 연락하는 사람이었는데….
7년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이 된 지 이제 한달 되었어요. 그동안 제가 많이 힘들게 했나 봐요. 제가 먼저 좋아한 것은 아니지만, 사귄 뒤로는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마음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자기 블로그에 사람 좋아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다, 장래에 대해 고민이 많다, 이런 말을 써놨길래 생각 정리하러 떠나나보다 했습니다.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감감무소식입니다. 기다리다가 전화, 문자를 했는데 답이 없습니다. 힘들어서 저를 떠난 걸까요? 터놓고 얘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랬다면 마음은 아팠어도 이렇게 답답하지는 않았겠지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계속 연락을 해야 하는 건지, 그냥 가도록 내버려둬야 하는 건지. 그는 헤어지고 싶은 걸까요?
A. 오랜 세월 친구로 지냈으니 상대를 잘 몰라서 고민하는 것은 아닐테고, 어떤 확신이 있어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것일텐데 아마 새롭게 발전하는 관계에 대한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 친구로 허물이 없다 보니 연인으로서의 긴장감이 덜 할 수도 있고, 편안함이 때로는 막 대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할 수도 있었을테구요.
님이 먼저 시작한 관계는 아니더라도 연인으로 사귀게 되었다면 함께 노력을 했어야지요. 게다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서도 표현을 안 했으니 그분으로서는 그런 부분에 갈증이 있었을 겁니다. 그분과 헤어질 마음이 없다면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노력도 안 해보고 이대로 끝낸다는 건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을까요.
그분은 자기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자기 마음 몰라주는 것 같은 님에 대해 자신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님이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정보회사 선우·사연접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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