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인 더 딥' 아델, 그래미 6관왕 기염

아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21'로 '올해의 앨범', 이 앨범의 타이틀곡 '롤링 인 더 딥'으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6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와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단편 뮤직비디오'상 등 노미네이트된 6개 부문 상을 모두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델은 그래미어워드의 주요 4개상(올해의레코드·올해의앨범·올해의노래·올해의신인상) 중 해당사항이 없는 '올해의 신인'상을 제외하고 주요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의 여가수로 등극했다.
2년 전 제52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여가수로서는 이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을 수상한 미국 팝스타 비욘세(31)와 같은 기록이다.
지난해 가을 성대 수술 이후 노래를 부르지 못한 아델은 그래미어워드를 복귀 무대로 선택, 지난해 최고의 노래로 손꼽힌 '롤링 인 더 딥'을 열창했다.
'올해의신인'상은 포크팝 밴드 '본 아이버'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셀프타이틀 앨범인 첫 정규 음반으로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도 받았다.
1990년대 초반을 풍미한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 출신 드러머 데이브 그롤(43)이 주축인 록 밴드 '푸 파이터스'는 록 부문 대부분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웨이스팅 라이트'로 '최우수 록앨범'상, '워크'로 '최우수 록 노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우수 록 퍼포먼스', '최우수 하드 록/메탈 퍼포먼스', '최우수 롱 폼 뮤직비디오'상 등 5개상을 따냈다.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 후보자였던 미국의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35)는 아델에 밀려 4관왕에 그쳤다.

세계적인 DJ로 발돋움한 스크릴렉스(24)는 앨범 '스케어리 몬스터스 & 나이스 스프라이츠'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니카 앨범'상을 받는 등 3관왕에 올랐다.
미국의 재즈 거장 토니 베넷(86)은 영국의 솔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1983~2011)와 함께 부른 '보디 & 솔'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이 곡이 수록된 앨범 '듀엣츠Ⅱ'로 '최우수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상을 받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국인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45·사운드미러 코리아 대표)씨는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를 플로렌타인 오페라 코러스,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레이블 낙소스의 음반으로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L L 쿨 J(44)가 사회를 본 이날 시상식은 전날 세상을 떠난 미국의 세계적인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을 추모하는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미국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허드슨(31)이 휴스턴의 대표곡인 영화 '보디가드' OST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를 부르는 등 고인을 기리는 공연과 추모사가 잇따랐다.
▲최우수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 민(테일러 스위프트) ▲최우수 컨트리 송=민(테일러 스위프트)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바턴 할로(더 시빌 워스) ▲최우수 컨트리 앨범= 오운 더 나이트(레이디 앤티벨럼) ▲최우수 R&B 송= 풀 포 유(시 로 그린 등) ▲최우수 R&B 앨범= F.A.M.E(크리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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