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나트륨 함량 많아요”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외식 음식 중 짬뽕에 함유된 나트륨 함량이 김치찌개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3개 중심도시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외식 음식 139종을 수거해 영양성분을 조사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발간, 전국 보건소와 교육청 등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1인분 기준으로 짬뽕에 함유된 나트륨 함량은 400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동 3395㎎, 열무냉면 3152㎎, 소고기육개장 2853㎎, 간짜장 2716㎎ 순으로 나타났다.

 짬뽕에 함유된 나트륨 함량은 된장찌개(2021㎎)와 김치찌개(1962㎎) 보다 두 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국물이 있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 권고량(2000㎎)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국물을 적게 먹는 습관이 요구된다.

 이번 자료집에는 주요 외식음식 130종에 대한 열량과 탄수화물 등 영양성분 27종, 지방산 26종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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