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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반월상연골 파열, 줄기세포 재생치료란?

등록 2012.03.13 08:21:00수정 2016.12.28 0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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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재우 원장 = 최근에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에 의한 무릎통증 완화 및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을 위하여 본인의 재생줄기세포와 PRP(혈소판풍부혈장)로 반월상 연골판 연골을 재생하는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반월상연골파열 후 관절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판 연골 손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면서 심한 무릎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박재우 원장 = 최근에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에 의한 무릎통증 완화 및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을 위하여 본인의 재생줄기세포와 PRP(혈소판풍부혈장)로 반월상 연골판 연골을 재생하는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반월상연골파열 후 관절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판 연골 손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면서 심한 무릎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치료법은 반월상연골판 연골이 파열되는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하여 파열된 연골 부분을 봉합하거나 제거해주는 것이었다. 가능하다면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 연골을 봉합하는 것이 좋지만 연골파열이 심하거나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연골파열 부위가 뻣뻣하여 봉합이 어려운 경우는 손상된 연골 부위를 제거해주는 반월상연골판 연골절제술을 받게 되는 것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1개씩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를 말하는데, 무릎 관절이 받는 충격을 흡수해주고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을 보호해주는 쿠션 같은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중요한 연골 구조물을 관절내시경 연골절제술로 제거하게 되면 반월상연골판이 보호해주고 있는 연골이 닳기 쉬워지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반월상연골판을 20~30% 절제하면 무릎연골에 가는 하중이 3~4배는 증가한다.

 반월상연골파열은 주로 젊은층에서 과격한 운동이나 타박상으로 인한 강한 충격으로 무릎 연골이 손상 되는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는 중년층의 경우는 연골이 뻣뻣해지면서 조금 무리한 사용이나 등산, 골프 등의 약한 운동으로도 무릎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폐경기의 중장년 여성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와 연골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부상 없이도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한 무릎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박재우 원장 =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최종심의를 통과한 후 보건복지부를 통해 고시(제2012-1호)되면서 줄기세포(재생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연골 결손이 크지 않은 초·중기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또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는 향후 연골손상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필자는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치유재생세포)와 PRP(혈소판 풍부혈장)로 퇴행성 관절염환자의 반월상연골판 연골을 재생한 결과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의 뼈재생 결과를 영국 학술지(The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 http://www.jmedicalcasereports.com/content/5/1/296)에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반월상연골파열, 슬개골연골연화증 또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로 관절내시경 또는 인공관절수술을 많이 하지만 이번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의 인증으로 중장년층의 무릎 연골질환을 조기에 수술 없이 치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릎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닳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은 피할 수가 없다. 또한 무리한 운동으로 반월상연골파열 또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이 생기면 관절내시경 수술로 손상된 연골을 절제하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조기 초래시킬 수도 있다.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또는 연골손상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퇴행성관절염을 포함한 연골결손 치료를 위한 재생의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중기 퇴행성 무릎관절염, 슬개골연골연화증, 반월상연골파열의 최신 치료의 관심은 줄기세포다.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골수 또는 지방에서 채취한 치유줄기세포를 손상된 관절에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지방이나 골수에 있는 치유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능력이 있다. 치유줄기세포는 직접 환자의 골수나 지방에서 얻을 수 있어 의학적으로도 안전할 뿐 아니라 면역거부반응도 없다. 치유줄기세포는 연골조직에선 연골모세포로, 피부와 결합조직에서는 섬유아세포로, 뼈일 경우는 조골세포로 분화돼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치유줄기세포는 최근 유럽이나 미국에서 연골, 뼈 조직 재생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치유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슬개골연골연화증을 포함한 연골결손 부위에 주사하는 시술이다. 보건의료연구원에 의하면 연골재생 및 무릎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여러 연구 결과로 입증했다고 한다. 자가골수 치유줄기세포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으로 평가됐고 또 안전·유효성 평가결과에서 안전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된 것이다.  자가골수 줄기세포는 먼저 환자의 엉덩이 뼈에서 골수를 채취하고, 자가지방 줄기세포는 주로 환자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한 다음 원심분리기로 줄기세포, 성장인자, 단핵세포를 분리해 수집한 후 이를 환자의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해주는 치료다.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술의 적응대상은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15세 이상의 연령층이다. 또한 연골손상의 크기가 최대 10㎠를 넘지 않을 때 연골재생 효과가 더욱 좋다.  스템스 관절재생클리닉·의학박사 jaewoopak88@gmail.com

 문제는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중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절제술로 이를 제거하게 되면 반월상연골판이 보호해주고 있는 연골이 닳기 쉬워지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관절내시경 반월상연골판 연골절제수술 후에 처음에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 후 연골이 쉽게 닳아 연골 손상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것이다. ‘수술을 받았으니 다 낫겠지’ 하는 환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스템스 재생의학 클리닉이 최근 약 2년간(2009년 12월~2011년 12월) 반월상연골판 연골재생 시술을 받은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40%인 80여명이 관절내시경 수술로 ‘반월상연골판 연골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상연골판 연골을 절제한 환자들은 무릎에 가는 하중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야기시켜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이 다시 심해져 연골을 재생하여야 되는 것이었다.  

 연골재생시술은 반월상연골판 연골과 뼈를 싸고 있는 연골이 소실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본인의 지방에서 재생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자가혈 PRP와 같이 무릎 관절에 주사하여 반월상연골판 연골과 뼈를 싸고있는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뼈와 뼈의 마찰을 줄여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을 완화해 준다. 특히 반월상연골판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무릎에 통증이 있거나 X레이 사진에서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면 ‘반월상연골판 연골재생 시술’을 권유하고 있다.

 스템스 재생의학 클리닉은 세계최초로 자가지방 재생줄기세포, PRP 시술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서 반월상연골판 연골을 재생하여 영국 학술지(The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 http://www.jmedicalcasereports.com/content/5/1/296)에 발표하였고, 또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에게 뼈를 재생하여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미국 학술지인 ‘페인 피지션’ 2012년 2월호(Pain Physician http://www.painphysicianjournal.com/2012/january/2012;15;75-85.pdf)에 게재하였다. 또한 한국특허등록 후 미국특허, PCT 국제특허 출원을 하였다.

 스템스 재생의학 클리닉·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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