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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새 희망, 자가지방줄기세포 & PRP

등록 2012.03.27 13:00:21수정 2016.12.28 0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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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다른 외모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남성일지라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면 이미 대머리가 된 아버지를 보며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할아버지나 집안의 어른들 중 대머리인 분이 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자신도 앞으로 대머리가 될 운명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다.  실은 남성형 탈모증은 치료를 하고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그 진행을 멈추게 하고 탈모된 머리숱을 다시 회복시켜줄 수도 있으니 전혀 낙심할 필요가 없다.  대머리, 이른바 남성형 탈모증의 주원인은 남성호르몬과 유전적 요소 두 가지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두피 모낭의 근처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하는데 유전자에 의해 이 DHT에 감수성이 높은 모낭이 크기가 줄어들고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져 모발이 계속 가늘어지면서 빨리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남성형 탈모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므로 M자형 탈모라 불린다. 자신의 이마가 양끝을 중심으로 넓어지고 있거나 최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두피가 가렵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빨리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탈모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선 시중에 프로페시아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변화시키는 것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모발을 굵고 진하게 하고 일찍 빠지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다. 주 1회 정도는 메디컬 헤어케어 치료 및 파장 폭이 적고 진동시간이 느린 약 1만Hz의 전자파를 이용한 CTG(Cosmetic Tricho Genesis) 치료를 병행해주면 모낭세포의 분열을 증진시켜 탈모를 멈추고 빠진 모발도 재성장시켜주므로 대단히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두피가 다 드러나 있다면 단기간에 머리숱을 가시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평생 동안 잘 빠지지 않는 성질을 지닌 자신의 뒷머리 모발을 옮겨 심어주는 자가모발 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며 안전한 방법이다.  대머리는 얼마나 일찍 또는 얼마나 늦게 나타나느냐의 차이가 대단히 커서 그렇지, 실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마주칠 일이다. 때문에 잘 관찰해서 적시에 이처럼 의학적 도움을 적절히 받아 노력을 해준다면 얼마든지 탈모를 늦출 수 있다.  운명이라고 포기할 것인가, 극복해 나갈 것인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렸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의학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홍남수 원장 (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

【서울=뉴시스】박재우 원장 = 최근 20, 30대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탈모가 젊은층의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남성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도 나타나면서 탈모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찾아오는 질환으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모발 치료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탈모 인구가 무려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탈모를 앓고 있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모발이식, 체질 개선 등 다양한 탈모 치료법이 등장하는 추세다. 여러 가지 방법 중 탈모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근본적인 탈모 치료 방법이 무엇인가'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근본, 즉 모근 또는 모낭을 치료하지 못하는 시술은 탈모의 원인치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탈모의 전조로는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모발의 윤기가 없어지는 현상을 들 수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이 늘어지며 탄력이 없고 잘 끊어지는 경우 또는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경우 서둘러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병을 숨기지 말고 '지방줄기세포+PRP' 전문의를 찾아 모근, 모낭을 재생하는 것이 조기에 대머리가 되지 않는 최선의 길이다.

 탈모를 치료해야 하는 주요 이유는 환자가 탈모로 인해 외형적인 수치감 등으로 심적 고통을 받기 때문인데, 탈모는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 탈모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지방줄기세포, PRP 시술이 탈모환자들의 시간과 돈을 절약시켜주는 확실한 탈모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탈모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점차 진행되고 있다면 초기에 모근, 모낭을 재생하는 지방줄기세포+PRP 조기 탈모 치료법이 좋다.

 더구나 최근에는 두피약물치료, 약물복용, PRP(혈소판 풍부혈장)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나와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 추가로 4000만개 이상의 지방줄기세포를 PRP 또는 약물과 병합 치료하면 모근과 모낭의 재생으로 효과가 아주 좋다. 

 지방줄기세포, PRP 시술은 환자의 복부, 옆구리, 엉덩이 등에서 지방을 뽑아낸 뒤 약 4000만 개의 이상의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해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PRP와 함께 두피에 이식함으로써 두피에 혈관을 생성하고 모근, 모낭을 재생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탈모 치료 방법이다.

 본인의 지방에서 약 4000만 개의 지방줄기세포를 추출하기 때문에 배양 과정이 필요 없는 신개념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이식 시술은 입원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도 자국과 부기가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방법이다.

【서울=뉴시스】박재우 통증의학전문의.

 줄기세포 모발이식은 1998년 미국 피츠버그 의대에서 지방조직에 다량의 성체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성세포(Regenerative Cells; PLA, Processed Lipo Aspirate Cells)가 존재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된 이래 다양한 분야의 성형술로 개발, 적용됐다. 국내에서도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체에 주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러한 지방조직 내 성체줄기세포 3000만~4000천만 개 이상을 추출하여 가슴성형은 물론 얼굴부위 등에 사용되는 미용 성형술이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모발을 위한 지방줄기세포 이식 시술도 원심 분리된 지방에서 약 4000만 개의 지방 줄기세포를 추출, 분리해 PRP와 같이 주입한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60조개에 이르는 세포 중 어느 조직에 있든지 다른 조직 세포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세포다. 이러한 줄기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이식한 부위의 줄기세포가 모근, 모낭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지방줄기세포, PRP 시술은 탈모가 발생한 부위에 직접 지방 줄기세포와 PRP를 주사해 주변세포들의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콜라겐 성분들의 합성을 자극해 모근, 모낭을 튼튼하게 하고 모발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시술 후 3~5개월 후에는 신생모가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줄기세포, PRP 시술은 배양과정 없이 무균상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미생물 감염도 없다. 또 PRP는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기존 탈모치료에 비해 빠른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더욱이 초기 탈모 환자에게는 신속한 결과를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자가 지방줄기세포와 PRP로 성공리에 연골과 뼈를 재생하여 영국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케이스 레포츠’(http://www.jmedicalcasereports.com/content/5/1/296)와 미국 학술지 ‘페인 피지션’ (http://www.painphysicianjournal.com/2012/january/2012;15;75-85.pdf)에 발표하였다.

 스템스 재생의학 클리닉·의학박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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