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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시장 '초고농축' 시대…1년새 3배 급성장

등록 2012.03.28 15:06:32수정 2016.12.28 0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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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제시장.(표=애경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최근 세탁세제 시장에 초고농축 바람이 거세다. 

 적은 양으로 세탁효과를 높여 경제적이며 환경오염이 적고 정량 사용이 가능한 점이 부각되면서 초고농축 세제시장이 전년대비 3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세제와 동일한 세척력을 구현하면서 사용량을 10% 내외로 줄인 제품을 '농축세제'로, 사용량을 절반가량 줄인 제품을 '초고농축세제'로 분류하고 있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고농축세제시장 규모는 70억원대였다. 2010년 시장규모가 21억원선이었던 것에 비해 3배가량 급성장한 수치다.

 또한 같은 기간 전체 세탁 세제시장이 답보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고농축세제만 두드러진 것.

 업계에선 그동안 분말과 액체로만 구분돼 사실상 변화가 없었던 세탁세제 시장이 초고농축세제의 급성장으로 시장 자체가 재편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시장규모는 1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애경, 옥시, CJ 등 세탁세제 대표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현재 초고농축세제 시장은 애경 리큐가 선도하고 그 뒤를 옥시, CJ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2012년 1월 기준으로 애경의 리큐가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는 CJ 파워비트(17%), 애경 스파크미니 2배농축(17%), 옥시 파워크린 스마트젤(6%)이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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