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 상반기 MBA 평균경쟁률 2.7대 1…동국대·서강대 미달

등록 2012.05.14 11:30:00수정 2016.12.28 00:39: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올 상반기 경영전문대학원(MBA)의 평균 경쟁률은 2.7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신입생을 모집한 국내 11개 MBA로부터 '2012학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98명 모집에 총 3255명이 지원, 2.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2.9대 1)보다 다소 하락한 것이다. 서울대와 전남대는 올해 상반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주간 과정(풀타임)으로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8곳으로 245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간·주말 과정(파트타임)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으로 953명 모집에 2877명이 지원해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는 고려대 야간 과정 경쟁률이 4.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강대 야간 4.8대 1, 성균관대 야간 4.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동국대 주간과 서강대 주간(컨설팅 MBA) 과정은 경쟁률이 각각 0.7대 1과 0.93대 1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

 외국인 입학생은 중앙대 7명, 성균관대 5명, 서강대·한양대 각 4명, 숙명여대 3명, 동국대·연세대 각 1명 등 7개 대학에 총 25명이 입학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6명에 비해 9명이 늘어난 것이다.

 출신 국적은 중국이 9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으며 미국·사우디아라비아(각 3명), 캐나다·이란·일본(각 2명), 우즈베키스탄·대만(각 1명) 등 8개국의 학생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교수는 성균관대 39명, 고려대 14명, 연세대 9명, 서울대 7명, 전남대 5명, 한양대 4명 등 12개 대학에서 총 93명의 외국인 교수를 유치했다.

 외국인 전임교수는 45명으로 성균관대 11명, 연세대 9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 동국대·서울대·중앙대 각 3명, 건국대 2명, 서강대·인하대 각 1명이었다. 반면 숙명여대와 전남대는 1명의 전임교수도 채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국적은 미국이 65명(70%)으로 가장 높았으며 캐나다 8명, 중국 4명, 독일·인도 각 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영어 강의 교과목 개설율은 76.7%로 총 43개 과정 중 33개 과정에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개 풀타임 과정, 2개 파트타임 과정은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995명으로 전체 입학생(1092명)의 91.1%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40%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은 375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34.3%를 차지했다.

 총 재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3036명으로 전체 재학생(3353명)의 90.5%를 차지했으며 직업경력자 중 기업 분야 경력을 가진 학생이 7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뒤로 금융업 15%, 공사·공단 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졸업생은 338명으로 이중 외국인 졸업자 67명을 제외한 271명 중 213명이 취업해 78.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분야는 기업이 71.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융업 19.7%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