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시비르스크 발레 왔다, 왕자중심 '백조의호수'

강렬한 카리스마로 '키로프(마린스키)의 호랑이'로 불리는 이고르 젤렌스키(41)가 예술감독이다.
노보시비르스크 발레단은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3대 오페라발레극장으로 손꼽힌다. 러시아 초기 정통 클래식발레를 계승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노보시비르스크 버전에서는 젊음을 즐기면서 또 다른 세계를 갈망하는 '지그프리드 왕자'가 줄거리와 안무에서 더욱 자세히 묘사된다.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동시에 연기해야 하는 발레리나에게 더 큰 비중을 두고 왕자는 비극적인 운명을 위한 단순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과 차별된다.

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2시·7시30분, 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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