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동성애, '텔레토비' 심리적 장애(?) 우크라이나서 방영 금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공중도덕을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전문 위원회(UNECPPM·도덕위원회)'는 국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해외 프로그램 조사라는 보고서를 작성해 스폰지밥과 텔레토비를 포함한 프로그램들이 어린이에게 현실적인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덕위원회는 '스폰지밥'의 주인공인 스폰지밥이 패트릭 스타(뚱이)와 자주 손을 잡는 것을 증거로 동성애 혐의가 있으며 스폰지밥의 운전 선생님인 미시즈 퍼프(퐁퐁 부인)의 이름 '퍼프'가 영어에서 게이를 뜻한다며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통해 '텔레토비'와 '패밀리 가이', '포켓몬스터', '슈렉' 등도 가정 파괴, 마약 복용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특히 텔레토비는 아이들에게 인지력 장애와 성 정체성 혼란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심리학자 이리나 메드베데바는 이번 연구에서 "이 프로그램은 3∼5세의 아이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어른들 앞에서 뻔뻔한 태도로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텔레토비 주인공 가운데 하나인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팅키 윙키(보라돌이)는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 옷을 입게 만드는 등 성 정체성 혼란을 겪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슈렉'은 폭력성을, 일본 만화들은 성차별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방영 금지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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