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朴, 진성여왕 다음 최초의 여성 국가지도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박근혜 당선인은 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 다음에 여성으로는 국가 지도자가 처음"이라고 18대 대선 결과를 평가했다.

 조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WBS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출연해 "우리 국민들은 역대 선거때마다 늘 새로운 선택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첫 번째 호남 대통령이 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주류 정치인생을 살아온 분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대통령을 국민이 만들어줬다"며 "지난 17대 대선에서는 기업 CEO 출신 대통령을 선택했고, 이번에도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과거에 해보지 않은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 전 대변인은 "여성대통령은 단순히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여성대통령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정치·경제·사회·문화에 걸친 변혁이 우리 역사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 당선인의 향후 과제에 대해 "박 대표를 반대하는 세력들을 끌어안고 융합하는 것"이라며 "박 당선인 정부를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정 운영 성공의 제일 처음 과제이자 전제"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인수위에서의 활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가 할 일이 있으면 할 것"이라며 "인수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 100% 헌신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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