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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던컨·파커 51점 합작' 샌안토니오, 밀워키 꺾고 7연승

등록 2013.01.03 18:32:59수정 2016.12.28 0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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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미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가 팀 던컨과 토니 파커의 맹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점을 합작한 던컨과 파커를 앞세워 117-11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내달린 샌안토니오는 시즌 26승째(8패)를 수확하며 서부콘퍼런스 선두인 오클라호마시티와 반 게임 뒤진 2위가 됐다.

 던컨과 파커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던컨은 2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파커도 23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마누 지노빌리도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브랜든 제닝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5어시스트)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샌안토니오를 넘어서기는 힘들었다. 또한 밀워키는 이날 샌안토니오(8개)보다 두 배나 많은 16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시즌 14패째(16승)를 기록했다. 순위는 동부콘퍼런스 6위다.

 샌안토니오가 전반전부터 밀워키의 기선을 완전히 꺾었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던컨을 앞세워 11점차(33-22)로 첫 쿼터를 마친 샌안토니오는 전반 종료 2분41초전 던컨의 덩크슛으로 63-42, 21점차로 달아나며 경기를 쉽게 풀고 나갔다.

 뒤지던 밀워키는 후반전부터 힘을 냈다. 3쿼터에서 21점을 합작한 몬타 엘리스(10점)와 제닝스(11점)를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가던 밀워키는 4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마퀴스 다니엘스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 5점차(110-11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종료 12초전에 자유투를 얻어낸 패티 밀스가 침착하게 2점을 보태 다시 117-11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09로 눌렀다.

 제임스는 3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드웨인 웨이드도 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시즌 22승째(8패)를 따내며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 3일 NBA전적

 ▲시카고 96-94 올랜도
 ▲토론토 102-79 포틀랜드  
 ▲새크라맨토 97-94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89-81 워싱턴 
 ▲마이애미 119-109 댈러스   
 ▲멤피스 93-83 보스톤     
 ▲샌안토니오 117-110 밀워키     
 ▲휴스턴 104-92 뉴올리언즈   
 ▲브루클린 110-93 오클라호마     
 ▲피닉스 95-89  
 ▲유타 106-84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15-94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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