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흉악범죄 기승…OECD 평균보다 높아
1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OECD 29개 회원국의 2000~2004년 범죄 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살인범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2명으로 OECD 평균(2.16명)보다 높았다.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미국, 터키, 스위스, 핀란드, 스웨덴, 슬로바키아공화국, 체코에 이어 9번째로 발생률이 높았다.
성폭력 범죄 발생률은 인구 100명당 1명을 웃돌아 OECD 평균(0.6)보다 2배 가량 많았다.
2000년대 이후 절도 발생률도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남의 돈을 훔치는 대인 절도 발생률과 주거침입 절도 발생률이 평균보다 1.5배에서 2.5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더 큰 문제는 2000년 이후 OECD 회원국 전체의 범죄율이 하락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범죄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2.1% 증가했으며 특히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와 살인·강도·방화·강간 등 흉악범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연구원은 "국민 100명 중 3명 가량이 매년 범죄피해를 겪고 있다"정부는 절도, 사기와 같은 전통적인 범죄 예방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