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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 운용

등록 2013.06.10 08:29:58수정 2016.12.28 0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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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0일 국가산업단지 내 재난사고 발생 때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10억원)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2013.06.10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0일 국가산업단지 내 재난사고 발생 때 효과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10억원)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산업단지 화재진압을 담당하고 있는 온산소방서에 기존 내폭화학소방차를 운용하고 있으나 잦은 출동으로 인한 성능 저하 및 노후화 탓에 지난해 소방본부는 최첨단 신형 내폭화학소방차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신형 내폭화학소방차는 소방방재청 소방자동차 색상 디자인 표준 도색 지침에 따라 빨간색 소방차가 아닌 세련되고 가시거리가 긴 황색으로 도색됐다.  

 특히 물탱크(9000ℓ), 폼탱크(1000ℓ) 및 분말소화약재(250㎏)가 탑재돼 있다. 분당 최고방수량은 7000ℓ.

 터치스크린 방식의 방수포 시스템과 유효 방사거리 90m에 이르는 자동방수총(루프 터렛 모니터)이 설치돼 있고 폼 혼합시스템(CAFS, Compressed Air Foam System)을 이용해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도록 특수제작됐다.  

 소방본부는 2010년 고가굴절소방차 배치를 시작으로 매년 최첨단 신형 소방차량을 도입하고 있어 석유화학단지 특수화재 및 대형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케 됐다.  

 한편 국가기간산업 집적지인 울산 2개 국가산업단지엔 1200여 개 기업체가 입주, 대량위험물 가동에 따른 화재·폭발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 최근 3년간 국가산업단지 화재 102건, 인명피해 25명(사망 2·부상 23), 재산피해 22억3000여 만원이 발생했다.

 소방본부의 다양한 국가산업단지 안전대책 마련, 관계기관 지원체계 확립 및 지속적인 소방훈련, 업체별 정기보수 사전신고제 운영, 기업체 관계자 인식개선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안전관리로 대형사건·사고 발생률은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

 소방본부는 대형화재·폭발 대비 무인방수탑차, 고성능 화학차, 화학분석 제독차 등 특수소방차 12대를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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