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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명소 '무진고성지' 쓰레기 눈살

등록 2013.07.31 14:40:55수정 2016.12.28 0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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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휴가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에 외국인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광주 도심을 한눈에 볼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광주 북구 무진고성지 초입에 31일 오전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진고성지는 지난 1989년 광주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됐고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조각들이 발견됐으며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된 성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07.3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진고성지 초입에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비가 내린 31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무등산 무진고성지 초입.

 이곳은 광주 도심 전체를 내려볼 수 있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광주 시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하지만 '무진고성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게 펼쳐진 광주 도심이 아니라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 꽁초와 과자봉지·빈 캔 등 쓰레기였다.

 무진고성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나란히 붙어 있는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라는 푯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고성지 주변 풀숲을 헤치자 쓰레기로 가득찬 검정색 비닐봉지도 여러개 발견됐다. 봉지 안에는 전날 밤 명소를 찾은 시민들이 먹다 남긴것으로 보이는 음식물도 목격됐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휴가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에 외국인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광주 도심을 한눈에 볼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광주 북구 무진고성지 초입에 31일 오전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무진고성지는 지난 1989년 광주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됐고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조각들이 발견됐으며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된 성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07.31.  hgryu77@newsis.com

 이날 무진고성지를 찾은 한 외국인은 "무등산이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찾았는데 쓰레기가 보여 조금 아쉬웠다"며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쓰레기들이 방치되면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지를 관할하고 있는 광주 북구의 한 관계자는 "도심 야경을 보기 위해 밤에 고성지를 찾은 일부 시민들이 버리고 간 것 같다"며 "유명 관광지인 만큼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광주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무진고성지는 둘레가 3.5㎞에 이르는 성터다. 성안에는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조각들이 출토돼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된 성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진고성지는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복원사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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