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불미스런 일 폭로하겠다"던 30세연하 여기자, 돌연취소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배우 백윤식의 여자친구인 모 방송사의 K기자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던 한 레스토랑 앞에서 취재진이 취소 소식을 듣고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13.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영화배우 백윤식(66)의 애인인 KBS 기자 K(36)씨가 "백윤식과의 불미스러운 일을 폭로하겠다"고 했다가 약속시간 3분 전에 취소했다.

 K씨는 27일 백윤식과 자주 들렀던 서울 반포동의 레스토랑 앞에서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취재진 100여명이 모였고, 백윤식의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2시27분 무렵 K씨는 레스토랑에 전화, "기자회견을 못하겠다. 주변에 알려달라"고 통보했다.

 K씨는 이날 몇몇 기자를 만나 자신의 상태를 알리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관심이 집중되자 부담을 느낀 듯하다는 추측이다. 기자회견 취소 직전 백윤식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백윤식의 일을 봐주고 있는 실장 매니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처음 만나 그해 6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서울 논현의 주점, 여의도의 패밀리 레스토랑, 영화 시사회 등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겨왔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배우 백윤식의 여자친구인 모 방송사의 K기자가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던 한 레스토랑 앞에서 취재진이 취소 소식을 듣고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13.09.27.  [email protected]

 그러나 "진지한 만남을갖고 있다"고 밝힌 지 14일 만에 결별설에 휩싸이기에 이르렀다. K씨는 회사에 연차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 '정보지'에는 백윤식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  

 한편, 백윤식은 결혼 27년 만인 2004년 3월 이혼했다. 백도빈(35) 백서빈(29) 두 아들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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