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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 '최우수 설계상'

등록 2013.10.07 18:02:26수정 2016.12.28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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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학술동아리 UOU ARG(회장 서진원)는 지난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로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한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100여 m를 날아 1등 상인 최우수 설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대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학술동아리 UOU ARG 사진이다. 2013.10.07. (사진=울산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학술동아리 UOU ARG(회장 서진원)가 영화 'ET'에서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동력 장치 없이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날았다.  

 울산대 UOU ARG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 4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한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100여 m를 날아 1등 상인 최우수 설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바람에 의지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나는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다. 활주로 위를 미끄러지듯 출발했으나 바퀴가 뜨지도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곤두박질 치기도한다. 또 날개가 부러지는 건 예사로 일어난다.

 울산대 출전 항공기 'UWINS'는 38㎏의 초경량에 조종사 몸무게까지 포함해 98㎏로 한국항공대와 함께 이륙에 성공한 팀이다. 한국항공대는 5m를 나는데 그쳤으나 울산대 팀은 200여m를 날았다. 활주로를 이탈하지 않고 150m를 날아야 하는 대회 규정에는 20m가 못 미치는 130m밖에 안 돼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학술동아리 UOU ARG(회장 서진원)는 지난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로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한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100여 m를 날아 1등 상인 최우수 설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인간의 힘으로 날아오르는 울산대 학술동아리 UOU ARG 사진이다. 2013.10.07. (사진=울산대 제공)  photo@newsis.com

 이번 대회에는 대학 8개 팀, 고교 2개 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범팀 등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대 신지철 지도교수는 "지난해 대회 때보다 기체 크기를 작게 하고 카본복합소재를 많이 활용해 기체 경량화를 이뤘지만,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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