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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모집책으로 학생 이용한 사기단 26명 입건

등록 2013.10.14 12:38:07수정 2016.12.28 0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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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출사기단 중국총책 김모(38)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 매집책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울산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출사기단 중국총책 김모(38)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 매집책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울산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급전이 필요한 신용불량자들에게 저리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챙긴 대출사기단이 검거됐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출사기단 중국총책 김모(38)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통장 매집책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신용불량자나 신용등급이 낮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예금증명 대출상품'으로 저리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신용등급상향 조정비 등의 명목으로 7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중국 난징과 광저우 등에 6개의 콜센터를 설립, 인터넷 구인사이트에서 구직 광고를 올리거나 페이스북에 '용돈벌이 통장구매' 광고를 내 고등학생 등 10대 청소년들을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범행에 끌어들였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대출고객을 유인했으며 국내에서는 대포통장 모집과 고객들로부터 가로챈 대출금을 중국으로 송금하는 이원화된 조직을 구성했다.

 또 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개인정보유출, 명의도용 방지, 보이스피싱에 주의하라"고 안심시킨 후 "예금통장에 일정한 금액 이상의 잔액이 예치돼 있어야 대출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왔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에 대비해 10대 청소년들에게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주도 면밀하게 범행을 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확보한 70여개의 대포계좌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중국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출사기조직들에 대해 추적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예금증명대출 상품으로 저리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은 없으며 대환대출, 신용등급 상향 조정비 등의 선납을 요구하거나 낮은 이자로  대출을 알선하는 문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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