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성남 위례아파트 분양사업 속도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2일 위례신도시 A2-8블록(6만4713㎡) 공동주택 신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업자 공모에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했다.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공모 지침에 따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 심사위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시가 지난달 28일 위례신도시 사업권을 개발공사에 위임한 지 보름만이다.
공사와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20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A2-8블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매계약이 성사되면 특수목적법인(SPC·공사 지분 5%)을 설립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사업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위례지구 A2-8블록을 매입해 아파트 건설·분양사업을 추진했으나 시의회 새누리당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지난 5월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9월 설립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사업을 위임해 재추진하자 새누리당이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