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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라스, 안경으로 변모

등록 2014.01.29 17:38:20수정 2016.12.28 1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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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미국 모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첼시마켓에 있는 구글글래스 베이스캠프에서 구글글래스의 진한 검정 선글라스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2014.01.28

【뉴욕=AP/뉴시스】미국 모델이 14일(현지시간) 뉴욕 첼시마켓에 있는 구글글래스 베이스캠프에서 구글글래스의 진한 검정 선글라스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2014.01.28

【뉴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구글글라스가 안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글이 인터넷에 연결하는 착용형 컴퓨터 구글글라스에 시력교정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안경테와 탈부착 가능 선글라스 등 새로운 스타일을 추가했다.

 이는 올해 말로 예정된 일반 판매를 앞두고 구글글라스를 더 대중적인 제품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현재 구글은 수천 명을 대상으로 구글글라스 기능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기기 기능은 거의 바꾸지 않고 다양한 부가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시력교정용 렌즈를 낄 수 있는 안경테 4가지와 구글글라스에 부착할 수 있는 선글라스 2가지를 선보였다. 안경테는 225달러((약 24만원), 선글라스는 150달러(약 16만원)에 판매되며 구글글라스와 구매하는 가격이 1500달러(약 160만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미국 안과 보험업체인 비전 서비스 플랜(VSP)과 협약을 체결해 VSP가 시력교정용 렌즈가 들어간 구글글라스에 대해 안경 판매업자를 교육하고 사용자가 드는 비용 중 일부를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글라스 수석디자이너 이사벨 올슨은 지난주 뉴욕에 있는 첼시마켓 8층에 마련된 구글글래스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새 안경테로 구글글래스가 더 많은 고객의 안경이 될 것이라며 가능한 많은 사람이 구글글래스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글글라스 디자인팀은 굵은 안경테와 얇은 안경테 등 최종 4가지 기본 안경테를 최종 결정했다.

 올슨은 이 안경테로 구글이 일반 안경 매장에서 파는 수많은 스타일의 안경테와 경쟁할 수 없음을 인정했지만, 디자인 팀은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의 안경테로 골랐다.

 다자인 팀은 구글글라스를 디자인할 때 가벼움, 단순함, 확장성의 디자인 3요소에 초점을 맞췄다. 확장성이란 귀에 꽂는 이어폰부터 머리에 쓰는 대형 헤드폰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글라스의 안경테는 검정, 회색, 흰색, 주황색, 청색 5가지 색상이며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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